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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하나님의 기적이 체험되는 해

본문

금년도 우리교회의 표어가, “하나님의 기적이 체험되는 해” ( 34:8)입니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그의 자서전에서인생은 진리에 대한 실험이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인생은 진리를 알아갈때까지 실험을 하는 과정이라고 하는 그의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언어에도 정해진 문법이 있고, 수학에는 공식이 있고, 과학에도 법칙이 있고, 자연계에도 자연법이 있듯이 인생에도 인생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인생의 법칙을 잘 알지 못해서 인생이 꼬이고, 끙끙거리다가 헤메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 그 영적인 원칙 가운데 하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는 왜 복이 없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운도 없고, 기적도 일어나지 않고, 왜 다른 사람들은 잘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이 모양으로 살고 있을까 또 교회나가서 신앙생활도 하고 있는데, 왜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시지 않는가?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요?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다음에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복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5:2에 보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그들이 복된 인생으로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을 받고 살고 있습니까? 복있는 삶을 사는 분들은 계속 그렇게 나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오늘 말씀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본문 시편 34편 말씀을 기록한 사람은 다윗 왕인데 그는 본래 원래 양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15세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골리앗을 물리치고 국민적인 영웅이 되자 사울 왕은 그를 시기하고 10년 동안 도망자가 되어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가 도망자가 되어서 망명하던 시기입니다.

이때의 이야기가 사무엘상 21:10-15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시편 34편의 제목은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당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서 다윗은 점점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공공연히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면서, “사울이 죽인 사람은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하면서 다윗이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어지자, 사울은 질투가 나서 다윗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쳐 나왔는데, 갈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시 아비멜렉이라 불리는 블레셋의 왕 아기스에게로 망명을 합니다.

즉 사울을 피해 도망을 한 곳이 이스라엘이 아닌 적대국인 블레셋의 아비멜렉이었다는 점에서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적국으로 망명을 했겠습니까!

그 때에 망명한 곳이 가드라는 곳인데 바로 블레셋 골리앗의 고향인 가드 입니다.

그러니 골리앗을 죽인 원수가 자기 땅으로 들어왔으니 그 나라의 신하들이 다윗을 죽여야 한다고 왕에게 상소를 올린 것입니다. 이떄에 다윗은 살아남기 위해서 미치광이 흉내를 냅니다.

삼상 21:12-13 에 보면심히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미친 체하며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라고 기록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던 블레셋 왕은 이 미치광이를 쫓아내라고 명령을 합니다.

쫓겨나는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목숨을 부지했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기뻐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까요?

적국의 신하들조차도 두려워할 정도로 온 이스라엘이 칭송해마지 않던 용맹한 다윗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미치광이 흉내를 내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1)

 

다윗은 미치광이 짓을 해서라도 목숨을 부지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한탄 또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항상 여호와를 송축하고 앞으로도 찬양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9)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이런 말을 하는 다윗에게서 무엇이 보이십니까? 그는 자기의 상황이나 미치광이 흉내를 내야하는 비참한 현실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보면서 이 상황과 환경을 감당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금년도 우리교회의 표어가하나님의 기적이 체험되는 해인데 여기 기적이라는 말의 의미는어떤 일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결과를 맺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기적과 요행하고는 다른 말입니다.

 

작년에 우리교회에 신통한 일이 있었습니다.

1) 두 교회가 어떻게 이렇게 잘 연합했을까?

2) 개척교회와 같은 이 교회에 최근에 오신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연합할 수 있을까?

3) 속회가 매주 모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거 이미 작년부터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금년에 우리교회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구원의 하나님,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더 정확한 말은,

하나님의 구원은 늘 있는 것인데, 우리가 미쳐 구원의 길로 가지 못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기적을 일으키고 계시는데, 우리는 그 기적의 자리에 있지 못할 때가 많고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시편 34:8의 말씀에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금년에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일은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다윗은 위기를 맞았지만 그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다윗을 끝까지 붙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살다가 위험한 일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하나님을 붙잡고 있는 사람은 이기는 기적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붙잡고 사는 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의 조상이 되기 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자기 고향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 이리저리 다녔지만,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삶속에 어려운 일을 당한다고 하나님을 떠나시면 안됩니다.아니 오히려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믿음으로 주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여러분들을 구원해 내실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기적은 주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다윗은 어려움 속에 있었고, 원수들 사이에서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4절의 말씀,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두려운 것입니다. 그 때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면서 불안에 떨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담대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로 인해서 원망하거나 불평하기 보다는 그것을 주님에게 내려 놔야 합니다.

37:12 에 보면,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참으로 세상은 불의를 행하는 자가 오히려 큰소리치고, 정직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가 가난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불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그들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2절에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억울하게 고난 당하였으나 잠잠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더 많은 축복을 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요셉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구덩이 빠지고 결국 에굽에 노예로 팔려갔으나 형들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가기도 했으나 결코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잠잠히 참아 기다렸습니다.

 

결국 하나님의연단의 때를 지나고 잠잠히인내의 때를 지나서 드디어사랑의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으시고 온 가족을 구원하는 기적을 보게 됩니다.

 

내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입술로 불평의 씨앗을 부리면 불평의 열매만 거두게 됩니다.

불평은 불행을 낳고 감사는 행복을 낳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평이 가득한 가정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감사가 넘치는 가정입니다.

 

잠언 14 30절에 보면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면 내 뼈가 썩게된다고 하였습니다.

대개 시기하고 질투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병에 잘 걸립니다.

마음이 병드니까 육체도 병이 들어 불치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기하거나 질투하거나 분노하기 보다 상대방을 위하여 중보기도해 줌으로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기적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37:4)

사도바울은 빌 4:4 에서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라고 권면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믿음이 병든 증거입니다

잠언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 즉 좋은 약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뻐하는 자체가 양약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기뻐해야 하면

1)하나님을 기뻐해야 하고,

2)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3)하나님 때문에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께 그 근거를 둔 것이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면 내가 무엇을 기뻐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술을 좋하면 술꾼이 됩니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학자가 됩니다.

아름다움을 좋아하면 예술가가 됩니다.

시시한 사람은 시시한 것만 좋아하고, 고상한 사람은 고상한 것만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합니까!

그리스도를 좋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 겸손한 것을 기뻐하십니다.

 

 

4)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17:7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맡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걱정, 근심, 두려움, 공포, 불안을 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쓰며 힘들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기적적인 일들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이스라엘 나라에 '사해'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물이 너무 짜기 때문에 어떤 생물도 살지를 못하는 호수입니다.

그 호수는 염도가 높아서 부력이 높기 때문에 사람이 수영을 해도 물위에 둥둥 뜹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만 그 사해바다에 빠졌어요.

살려달라고 허우적거리고 있지만은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소리를 지릅니다.

"허우적거리지 말고 물속에 당신의 몸을 맡기고 편안히 누우시요"

그래서 그 사람이 몸을 물에 맡기고 편안히 누웠더니 둥둥 뜨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호수물에 몸을 맡기고 누워있으면 뜨게 될 것을 공연히 자기 힘으로 살아 보겠다고 허우적거리니까 오히려 짠물만 먹게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가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내 힘으로 해보려 하지만 어느것 하나 내 계획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잠언 16 3절에도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앞장서서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앞장 서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 뒤를 따랐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그 뒤를 따라야 합니다.

마틴 루터가 어느 날 잠자리에서 기도하는데

그날 따라 아주 피곤해서 하나님께 투정하듯이 기도를 했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이 하나님의 것입니까, 내 것입니까?

하나님, 교회가 내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까,

내 가정이 내 것입니까? 하나님 것입니까?

내가 하는 일이 내 것입니까? 하나님것입니까?

이제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니 난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기도했더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깜짝 놀랐답니다

 

여러분 모든 것을 내 것으로 생각하니까?

어렵고 힘들고 무겁고 근심과 걱정 뿐인 것입니다.

내것으로 욕심을 부리면 우리는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인간의 힘으로는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죽기 살기로 기도해 보는 것입니다. 하늘을 감동 시킬만한 간절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되 성실하게 충성스럽게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법칙을 따라 하나님의 기적이 이뤄지는 놀라운 금년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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