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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약속의 땅으로의 여정(2)

본문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에, 1년이 지났을 때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 3개월이 지난 후에 시내 광야에 다다르게 됩니다. 시내광야에서 무엇을 합니까? , 시내광야에서 십계명을 받지요. 십계명을 받는 사건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19:5-6에 보면,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면,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의 표로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1년이 지난 후에, 시내광야를 지나서, 그 다음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오늘 본문이 바로 시내광야를 떠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무려 38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을 떠나서 40년동안 광야에서 헤매면서 다니도록 하셨을까요?

그들이 가려고 했던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 땅은, 애굽에서 그곳까지 일주일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길게 잡으면 한달 정도 걸리고, 비행기로 가면 50분 정도 걸리고, 자동차로 가면 7-8시간이면 가는 정도의 거리인데요,

왜 하나님은 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4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광야에서 생활하게 하셨을까? 왜 그러셨을까?

 

거기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훈련시키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는 훈련의 기간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이렇게 말합니다.

출애굽을 한 것은 구원 받은 것이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가는 것은 천국에 들어간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까, 출애굽, 즉 구원 받은 다음에,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데요, 그 중간 과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다 구원을 받고 나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고, 즉각적으로 천국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의 광야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이것을 뭐라고 하느냐 하면, 신앙생활이라고 하고, 성화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기본 원칙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구원받은 다음에 막바로 천국에 가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을 영접한 다음에 우리는 모두가 다 소천해야 할 것입니다. 죽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이후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까지 40년 동안의 훈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한다면, 광야는 그냥 단순한 광야가 아니라, 우리에게 거칠고 메마르고 어려운 땅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시는 광야이고 도장이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교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 광야의 과정은 필수 과정입니다. 반드시 우리에게 그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광야에서 만날 때마다 당황하거나 아우성 치지 말고, 어려움을 당할 때,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이 왜 나에게 광야로 나아가게 하시는가를 깊이 묵상을 하게 되면 거기에서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길이 보이고요, 내 인생의 목표와 비전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광야없이 가나안 땅을 바라 볼 수 없듯이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도 광야의 훈련을 통해서 연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모습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광야는 참 힘듭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라면, 반드시 광야를 성공적으로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러면 그 광야의 길을 잘 갈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하고,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너무 걱정만 하지말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거칠고 험난한 광야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하며 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귀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안전수칙을 잘 알고 지키면 되는데, 바로 그 말씀이 오늘 주시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광야의 생활 수칙을 우리의 마음에 잘 새겨서 광야와 같이 험한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신 광야의 여정에해서 한 일은 무엇인가

 

1. 성막 중심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총사령관은 하나님이었음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2가지를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성막을 기억하라는 것이었고,

그 성막에서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명령을 순종하라는 것, 이렇게 해야 광야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민수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게 진을 형성하라고 하십니다. 진을 만들고 그 중심에는 무엇이 있느냐 하면, 성막 혹은 회막이 있습니다. 성막은 거룩한 곳이라는 말이고, 회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앞으로 전진하고 행진할 때,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40년간 광야에서 행진을 하게 될 것인데, 너희들 가운데, 누가 중심이 되고, 어디가 중심이 될 것인지를 분명히 하고 행군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막 위에서 구름이 뜰 때에는 이동을 하였고, 구름이 멈출 때에는 그 곳에 머물러서 장막을 쳤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오시면서, 여러분의 삶의 중심은 누구셨습니까? 혹시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주인이시지 않았습니까?

 

내 삶의 중심이 바로 하나님 중심, 우리의 행동의 지휘본부가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삶의 근거가 하나님이 되시고, 여러분의 삶의 진두지휘하는 장소가 바로 우리의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우리의 삶의 근거를 어디에 두고 사느냐를 분명해 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 그들은 영적으로 민감했어야 했습니다. 승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Sensitive vs Sensible)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구름이 떠오르면, 움직였고, 구름이 멈추면 멈추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구름의 움직임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구름을 보아야 하겠지요.

그런데 그 구름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 구름이 성막위에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성막이 무엇입니까? 성막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께 제사하는 곳, 즉 예배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깨닫기 원한다면,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이런 것을 깨달아 알기 위해서는 여러분, 성막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써 영적으로 민감해 져야 합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과 만남의 역사를 체험해야 하지 않겠어요?

하나님, 저에게 가라고 하십니까? 멈추라고 하십니까? 하나님,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1960년대 유명한 복음주의자이며 교회의 선지자적인 역할을 감당한 토저 목사는 오늘날의 교회에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믿는 자가 성장하지 않고 항상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으며 다만 머리만 크고 있다

둘째는, 믿는 자가 교회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오직 참관만 하고 있다.

셋째는, 믿는 자가 서로 일치되지 않고 분열과 다툼만 일삼고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나타납니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영적인 민감성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예배를 통해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 제가 주님의 뜻을 알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에 민감하게 해 주시옵소서. 그렇게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영의 눈이 밝아지고 영이 주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구름기둥 불기둥은 언제 사라졌는가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구름기둥, 불기둥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하나님은 더 이상 보여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대신 무엇을 주셨습니까? 여호수아를 통해서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1:7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불기둥, 구름 기둥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치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영적으로 민감성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가 예배였다면 다른 하나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면서 영적인 민감성이 있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의 뜻을 온전히 깨달아야 합니다.

 

셋째로,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 필요했던 것은 바로 순종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압니다. 성막이 중요한 것도 압니다. 에배가 중요한 것도 압니다. 말씀이 중요한 것도 압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9:18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그 이후의 말씀을 쭉 보면, 모두여호와의 명령을 따라라는 말이 계속나옵니다.

 

철저히 주의 명령에 따라서 순종하고 행군하고 진을 쳤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망하는 자들이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9:22절에 보니까,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여러분 광야가 편안한 곳입니까? 아니지요. 힘든 곳입니다. 답답한 곳입니다.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느때는 하루 이틀 머무르게 합니다. 하루 이틀이면 참겠는데, 그런데 어느때는 한달, 일년 머무르게 하시네요. 이게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도 기다려야 합니다. 무조건 전진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힘들어도 견디는 것을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40년의 기간동안 멈추고 기다리고, 전진하고 그것을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길을 훈련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다 승리해야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길을 따라서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땅으로 여정에 필요했던

1.       성막 중심의 삶

2.       영적 민감성

3.       순종

우리에게도 세가지를 기억하여 약속의 땅에 성공적으로 들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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