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동안 김민자 권사님을 위해서 모든 교우분들이 열심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권사님을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기로 결정하셨기에, 아쉽지만 보내드립니다. 우리들은 아쉽지만

권사님은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셨기에 기꺼이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김민자권사님과 15년간 같은 교회를 섬기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기독교를 전혀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연결점이 없으신 권사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신앙생활하실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남편 김차옥성도님과 함께 세례를 받으신 후 한번도 흐트러짐 없이 한결같이 신앙생활하셨습니다. 제가 가끔 권사님을 설교에서도 인용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지 그 모범적인 예가 권사님이었습니다. 

이민 1세대로 모진 이민생활을 잘 감당하시고 삼남매를 훌륭하게 키우시고, 63세에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78년의 삶을 마치신 권사님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 teteletai (다 이루었다!)과 같다고 감히 소개할 수 있습니다.

권사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시고, 복된 천국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