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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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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동진 권사님과 고 최창래 장로님을 하나님의 나라로 보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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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BKUMC 댓글 0건 조회 1,573회 작성일 20-02-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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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오랜 병고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추운 겨울에 하나님 나라로 보내드리면서, 한편으로는 아쉽고, 슬픈 마음이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더 이상 힘들지 않으시니 다행이란 생각이 교차합니다.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에 그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지난 수십 년간 병을 치료하는 동안, 병으로 인해서 주님을 붙잡고 사셨으니, 건강하다고 하면서 주님없이 사는 인생들에게 큰 힘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쇠똥 밭에 굴러도 이생이 낫다는 말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고생이 되어도 이 세상에서 숨을 쉬며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인데, 부분적으로는 사실입니다. 이왕이면 이 세상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장수하는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다 언젠간 이생을 떠나게 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생경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생보다 나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죽고 오래사는 게 일찍 죽는 것보다 나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사고나 병으로부터 극적으로 구출되면 운이 좋은 사람이고, 사고 혹은 병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면 운이 없는 사람처럼 생각합니다. 꼭 그렇지 않습니다. 그 순간은 슬프고 놀랍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평정을 찾은 후 생각해 보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결코 슬픈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의 생명의 시작이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것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태어날 때 그것을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죽을 때 원해서 죽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때가 되면 태어나고, 때가 되는 죽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있는 삶과 죽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죽는 인생은 죽음이 아니라 영생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11:25-26)

 

권사님, 장로님

멀잖아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나라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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