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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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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코로나 바이러스를 방치시키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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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BKUMC 댓글 0건 조회 2,985회 작성일 20-04-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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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벽두부터 시작해서 온 세상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재앙에 허덕거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금년도 꼭 100일입니다. (31 29 31 9)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늘 붙어있었던 존재이니까 곧 해결될 것이고 치료법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100일이 지난 오늘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전세계적으로 1,536,809명에게 질병이 발생해서 89,88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435,187명이 이 전염병에 감염되었고 14,79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저지지역에서는 47,437명이 감염되어 1,504명이 생명을 잃었고

우리교회가 위치한 버겐 카운티에만 7,874명에 314명이 소천되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희생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 재앙을 아시는가? 하나님이 이 재앙을 허락하셨는가? 하나님은 이 재앙을 물리치실 능력이 없으신가? 하나님은 이 재앙을 방치시키시고 계시는가?


많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는 중입니다. 

이미 교계신문을 비롯해서 많은 목사님, 신학자,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답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의학계나 유전자, 전염병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 시작되어 여전히 생물에 붙어서 인류사에 영향을 미쳐왔다고 하고,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Covid 19의 경우에는 변종 바이러스로 아직도 치료 방법이 없고, 당분간은 더 희생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교계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징벌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나오게 되었고, 회개와 돌아섬을 통해서 하나님의 징벌을 면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세상유지하는 방법을 관찰해 보면,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고, 생명이라는 신비로운 일을 하셨습니다. 생명은 이 세상에서 일정한 시간을 살다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살다가 죽는 과정을 통해서 세상은 유지되고 아름답고 행복을 느낍니다. 동시에 사는 고통, 아픔, 슬픔도 경험합니다. 

세상을 유지하는 또 다른 방법은 물고기, 짐승, 식물들이 다른 존재들을 위해서 먹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공중에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 그 정교하게 만들어진 존재,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비행체, 인간이 만들자고 들면 엄청난 기술과 재정이 들어갈 조류들, 그런데 그런 존재들이 어느날 독수리, 족제비와 같은 먹이사슬의 상위 포식자들의 먹거리가 됩니다. 

인간들도 70-80평생을 살면서 노동하고 땀을 흘리는 노동을 하면서, 이 생명을 유지할수있도록 식물과 가축들을 먹으면서 생명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리고 자손들을 낳고, 전 세대는 죽고 사라지는 방법을 통해서 인류는 유지 되어 왔습니다.


이번 바이러스의 재앙은 순식간에 질병이 창궐하여 순식간에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슬프게 뱉는 말은 '이것이 세상을 유지하는 하나님의 방법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도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 스페인 독감 등은 수천만명의 목숨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피어났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우리는 과연 제대로 살아가는 중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허망하게 사라질수도 있는 이 인생을 우리는 얼마나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아가고 있는가? 혹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서 탐심과 욕심과 죄를 저지르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에 대한 뼈져린 반성과 회개를 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인간들을 향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과격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허망한 인생에서 우리는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다시 제대로 살아보자고 결심하고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자문을 하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이 이 재앙을 이길 힘을 다시 우리에게 부여해 주지 않으시겠는가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과 죽음을 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될 때,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지 않을까 믿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재앙을 통해서  인간의 역사속에서 나타났던 희생적인 정신으로 헌신하는 우리들의 영웅,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음에 우리는 감동을 받습니다. 재앙을 통해서 몇가지의 양태를 봅니다.

1. 희생되는 사람들

2. 두려워 하는 사람들

3. 도와주는 사람들

물론 이 3가지는 두부자르듯이 똑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 섞여 있지만, 3번째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위험하지만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영웅들, 이미 감염된 헌신된 분들.

인류의 역사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불안정할 때에 부연히 나타나 기꺼이 자신들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사라진 복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바이러스를 왜 방치하고 계시는가?

1. 인류는 이렇게 살아왔었고, 그러면서도 유지되었습니다.

2. 인류가 제대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생명을 건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3. 이 일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수고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피조물인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주여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이 재앙이 속히 지나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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