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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더이상 남얘기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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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BKUMC 댓글 0건 조회 1,969회 작성일 21-0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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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고통스러웠던 기간이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어제부로 세계적으로 2백만의 생명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희생을 당했습니다.

미국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영국에서는 바이러스 변종이 생겼다고 하네요.

미국에 바이러스 확진자가 2천4백만명, 사망자가 4십만명이 넘었습니다. 

뉴저지도 인구수 9백만명중에 5십만명이 넘었고, 버겐카운티는 인구 백만명 중에 5만4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구수 대비로 보면 미국은 3억 3천만명 중에서 2천 4백만명이라면 13.5명 중에 1사람, 뉴저지는 15.7명 중에 1사람, 버겐카운티는 15.5명 중의 1사람이 감염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내가 아는 사람이 확진되었는데'라는 말을 할 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바이러스에 확진되면 무조건 사망인 것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바이러스에 걸려도 예전만큼은 사망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이제 한다리 건너면 우리 형제, 우리 자매, 우리 가족, 친구들이 감염이 되어서 고통과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원인을 이야기하자면, 이유는 백 가지도 넘을 것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자면, 백신이 곧 우리에게 접종될 거라고 하니 좀 더 기다리고 버텨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불안해 하고 걱정하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할 도리를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분들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불안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우리는 기도로 돕고 또 음식이나 격려의 말을 전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여름을 지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좀 늦춘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요즘은 식당이나 커피숖에도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때에도 방역과 예방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요즘은 요식업을 하는 분들이 너무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비지니스를 도와주는 것도 참 좋습니다.

요즘은 식사를 하고 팁을 전해줄 때에도 예전보다는 많이 생각을 해야 되겠습니다. 


교회에서도 어디에서 어떻게 바이러스가 전해질지 몰라서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되겠습니다.

대면예배를 드릴 때에는 불편하고 힘들어도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고, 거리도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좀 더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으니, 좀 더 크게 은혜를 받아야 되겠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누구에게나 감염될 가능성이 많이 있기 때문에, 결코 비난하거나 야단법석을 치면 안되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된 사람을 마치 큰일을 만난 사람처럼 여겨서 경계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결코 그래서는 안됩니다. 그러다 보면, 감염된 분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감염사실을 알리지 못해서 안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감염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따뜻하게 돌보고 함께 기도하면서 해결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무증상 감염자를 비롯해서 경증 확진자들도 모두 모두 '나도 확진되었다'고 말을 해야 바이러스 감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사람들에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서 확진되었다'고 하는 프레임이 생기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어디에서) 확진되었는지 모르고 예배를 드린 경우가 있다'고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나 신앙의 공동체는 다른 그룹보다도 더욱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없다고 믿습니다. 교인들이 모일 때 조금이라도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교회가 믿음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문제이고, 혹은 '교회에 모이는 자들이 문제' 라고 말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누구도 걸릴 수 있고, 나도 걸릴 수 있고, 가족도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성숙한 인격의 사람과 성숙한 신앙의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맞닥뜨리면서, 여러가지 힘든 것, 불안한 것 있지만, 우리는 이 시대에 더욱 더 성숙한 신앙인의 태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를 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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